#Streetsnaps: 알레산드로 스콰르치
사토리얼리스트와 거리 패션 좀 봤다면 알아볼 꽃중년.







왕년에 사토리얼리스트와 피티 워모 거리 패션을 파고든 이라면 알 거다. 깔끔하게 뒤로 넘긴 머리카락, 포멀과 인포멀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감각, 꼿꼿하면서도 여유로운 태도, 심지어 얼굴에 자리한 주름 마저 영감을 준 인물. 이탈리아 출신의 알레산드로 스콰르치다.
알레산드로 스콰르치를 마주한 곳은 해방촌의 디스코 서프. 뭇 남성들의 스타일 참고서가 된 그가 맨온더분이 주관한 스타일링 클래스로 서울을 찾았다. 스콰르치의 브랜드 포르텔라 흰 티셔츠와 청바지를 기반 삼아 리얼 맥코이 가죽 재킷, 로퍼, 빈티지 액세서리, 파텍 필립 손목 시계를 더하고, 주사위, 엘리펀트 빈티지의 반다나 등으로 디테일을 살린 스타일. 세월의 흔적이 옅게 느껴질뿐, 그의 감각은 여전히 오롯했다. <하입비스트> 뷰파인더로 본 스콰르치의 룩은 위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