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이즈 환자 돕는 아이폰 8 '레드' 출시
HIV/AIDS 퇴치재단 ‘RED’와의 협업.







애플이 빨간색 아이폰 8 ‘레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에이즈(AIDS) 퇴치재단 레드(RED)와의 오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기구 후원 1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한정판이다. 아이폰 8과 8 플러스 2종 모두 출시되며 용량은 64GB 기가와 256GB 두 가지다. 애플 아이폰 8 ‘레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기 뒷면을 빨간색 알루미늄으로 마감 처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대는 74만 원대~101만 원대. 애플 온라인과 전 세계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애플 아이폰 8 ‘레드’ 시리즈의 판매 수익은 국제기구 후원을 통해 후천성 면역결핍증 바이러스(HIV)와 에이즈(AIDS) 퇴치기금으로 쓰인다. 태아가 HIV 감염자 어머니로부터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HIV/AIDS 지원 프로그램의 상담, 검사, 처방 비용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애플은 에이즈 없는 시대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레드’ 제품 판매로 약 1천 710억 8천 8백만 원(1억 6천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