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 핸드리의 <모노크롬> 전 들여다보기
팬톤 컬러를 테마로 한 일곱 가지 세계관.














































뉴욕 기반의 극사실주의 작가 씨제이 핸드리(CJ Hendry)가 <모노크롬> 전을 개최한다. 점묘기법 등 섬세하고 치밀한 화풍으로 인지도를 얻은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모노크롬>은 팬톤 컬러를 주제로 설정한 7개의 방으로 구성된다.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618평 규모의 공장에 자리한, 플라스틱 블록으로 분리된 각각의 공간은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녹색, 보라색, 분홍색 그리고 주황색이 적용됐다. 실내에 설치된 가구는 물론, 의류, 생활용품 등 모든 물품을 단색으로 채색해 일상과 색의 관계를 조명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위하는 일상을 생각해보죠. 보통은 인테리어의 가장 마지막 단계로 예술 작품을 고려합니다. 제 주변은 달랐어요. 몇년 동안 나의 작품을 수집하는 이들과 교류한 결과, 그들은 예술 작품을 가장 먼저 선택하고 그에 맞춰 공간을 설계합니다. 이번 전시는 그 개념을 극한으로 규명한 것입니다. 벽에 걸린 작품 즉, 팬톤 컬러에 일치하는 색의 물건으로 방을 꾸몄습니다”.
일곱 가지 세계관을 펼친 씨제이 핸드리의 <모노크롬> 전은 위 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