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사의 컨버스 최고마케팅경영자, 슈프림으로 이직
반복되는 이탈과 이동, 조짐이 심상치 않다.

나이키사의 컨버스 최고마케팅경영자 줄리엔 칸(Julien Cahn)이 슈프림으로 이직한다. 나이키 수석 마케팅 디렉터를 역임한 칸은 2016년 컨버스 최고마케팅경영자로 승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칸의 새 출발은 나이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부정 행위 내부 조사와 관계가 없다. 슈프림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고, 나이키사는 이를 거부했다.
한편 나이키사는 강도 높은 내부 조사를 감행했다. 나이키 최고경영자 마크 패커는 기업문화 개선을 선언하고, 트레버 에드워즈를 비롯한 일부 임원 사임을 발표했다. 한 애널리스트 보고서는 “칸을 비롯한 이사 이상의 나이키사 직원 9명이 문화적 혼란을 겪고 35일간 회사를 떠났다”고 말하며 “반복되는 이탈과 이동은 나이키의 장기 성장 궤적에 하향 위험성을 더할 것”이라고 의견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