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리 VCS 선주문 정보 & 공동 설립자 사망
R.I.P. 비디오 게임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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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리가 복고풍 아타리 VCS의 공식 선주문을 시작했다. 선택지는 아타리 2600 비디오 컴퓨터 시스템에서 영감을 받은 두 가지 모델. 전면을 나무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살린 소장판 모델과 검은색 ‘Onyx’ 에디션이다. 가격은 각각 약 32만 2천 원과 21만 5천 원. 클래식한 조이스틱과 현대적인 컨트롤러 두 가지 모두를 포함한 게임 콘솔은 AMD 프로세서 같은 모던한 하드웨어는 물론 클래식 아타리와 PC 버전을 구동할 수 있는 리눅스 OS 버전과 함께 출시된다. 초당 60프레임을 자랑하는 4K 해상도 HDR 화질을 자랑하며, 내장 와이파이, 블루투스 6, USB 3 포트까지 빠짐없이 갖췄다. <Asteroids> <Centipede> <Breakout> <Gravita>을 비롯한 100개 이상의 클래식 게임을 발매할 계획. 아타리 VCS 선주문은 Indiegogo에서.
게임 애호가들이 이런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것도 거슬러 올라가보면 브랜드의 공동설립자 테드 데브니(Ted Dabney)와 놀란 부쉬넬(Nolan Bushnell) 덕분이다. 1971년에 아타리의 전신인 Syzygy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아타리와 퐁(pong)을 제작해 인터랙티브 게임의 찬란한 미래를 연 장본인이다. 오늘 테드 대브니가 식도암으로 타계했다. 아타리의 신제품 두 가지 선택지 앞에서, 비디오 게임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애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