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라마의 2018 퓰리처상 수상 현장 보기
역사에 남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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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켄드릭 라마가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거행된 2018 퓰리처상 시상식에서 음악 부문 상장을 건네받았다. 지난 4월에 수상이 발표되었던 라마는 본행사에 직접 참석해 의미 있는 순간을 빛냈다.
미국 내 저널리즘, 문학, 음악 분야의 기여자에게 수여되는 퓰리처상은 100년 이상 진행된 언론 및 예술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퓰리처상 위원회는 켄드릭 라마의 정규 4집 <DAMN.>에 관해 ‘현대 미국의 흑인들이 지닌 복합성을 진정성 있는 언어와 역동적인 리듬에 담아낸 명반’이라고 평했다. 켄드릭 라마의 음악과 가사가 그 자체로 훌륭한 저널리즘 작품임을 증명한 셈.
음악 부문에서는 클래식과 재즈 이외 장르의 첫 수상작이며, 유수의 클래식 작곡가들과 경합을 벌였다는 점은 힙합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킹 켄드릭’의 사회적 입지를 보여준다. 수상 발표 이후 해당 음반의 판매량은 두 배 이상 급증했고, 라마가 참여한 음악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횟수 역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상황이다.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켄드릭의 수상 장면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라마의 7월 30일 내한 공연 예매 정보도 놓치지 말 것.
Kendrick Lamar accepts Pulitzer Prize for music for his 2017 album “DAMN.” The 30-year-old is the first rapper to win the award. https://t.co/VYuUKrBsdx pic.twitter.com/2VV6ZVSekp
— ABC News (@ABC) 2018년 5월 30일
.@kendricklamar is in the building. “We’re both making history,” #Pulitzer Administrator @DanaCanedy told the Pulitzer music award-winner as he entered today’s prize luncheon. pic.twitter.com/Tg3cMQiLOH
— The Pulitzer Prizes (@PulitzerPrizes) 2018년 5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