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햄스워스 "<어벤져스 4>는 전편보다 훨씬 더 충격적"
또 ‘떡밥’ 공개?

마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충격을 정리할 후속편이 내년 전세계 극장을 강타할 예정이다. “몇몇 인물들은 시리즈에서 종적을 감출 예정이다”, “앤트맨과 캡틴 마블이 활약할 예정이다”, 등 속편의 내용에 대한, 수많은 추측과 소문이 난무하는 가운데 크리스 햄스워스 역시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속편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핵심은 영화의 완성도에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 그 속편을 보고 분명 더 큰 충격에 빠질 겁니다. 두 편의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가장 놀랐던 점은 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조화와 조율이 완벽하다는 점이었어요. 영화 속 서로 다른 여러 히어로들이 각자의 장면에서는 고유의 캐릭터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한편, 커다란 줄거리 안에서는 그 모든 캐릭터가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 영화의 힘이자 충격입니다.
그리고 이는 속편에서 더욱 크게 드러날 예정입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르는 각각의 시리즈를 통해 캐릭터를 포함한 모든 영화 구성이 성장과 진화를 거듭해왔고, 저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이점을 매우 좋아했죠. 이는 마블 시리즈가 고갈되는 아이디어와 반대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게 놀라운 경험이었지만 특별히 이 ‘성장과 진화’라는 점이 가장 신선했고요. 이는 <어벤져스 4>가 가장 충격적인 이유이기도 해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 국면을 가져다 줄 <어벤져스 4>는 2019년 5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어떤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지 궁금하다면 지난 기사 ‘마블 <어벤져스 4> 시놉시스 최초 공개?’를 참고하자.
한편, DC 코믹스의 여성 히어로 <원더우먼>의 속편 소식도 전해진다. 지난 1년간 DC 코믹스 전문가들은 <원더우먼>의 새 배경이 80년대가 될 거라고 추측해왔다. 그리고 지난 주, DC 엔터테인먼트의 CEO 제프 존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 원더우먼 시리즈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새 이미지 속 로고 ‘WW84’는 ‘1984년의 원더우먼’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