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럽 A매치 최다골 신기록 수립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포르투갈 대 모로코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헤딩슛을 날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 골로 인해 유럽 선수 중 A매치 최다골을 기록한 선수로 등극했다. 이는 호날두의 A매치 152경기를 통해 기록한 85번째 골로, 1956년 헝가리 페렌츠 푸스카스가 수립한 89경기 84골의 종전 유럽 신기록에 한 골 앞서는 기록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신기록 달성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포르투갈이 이기게 되어 행복할 뿐”이라며 겸손 섞인 소회를 밝혔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아직 러시아 월드컵의 조별리그도 마치지 않은 바, 신기록 경신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A매치 통산 최다골의 신기록은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총 149 경기에 출전해 109골을 넣은 이란의 알리 다에이가 보유하고 있다.
한편, 나이키는 월드컵에 맞춰 호날두와 그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캠페인 영상 ‘Talking to the Ball’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