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드레이크 vs. 푸샤 티, 같은 날 공개된 둘의 새 MV
푸샤 티 투어 발표도.
업데이트: 스포티파이 독점이었던 푸샤 티의 ‘If You Know You Know’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페라리를 타고 랩을 하는 킹 푸쉬는 미국의 흑인들이 겪는 인종차별에 관해 이야기한다. 드라마틱한 영상과 중독성 있는 노래 감상은 위에서, 갓 발표된 그의 미국 투어 일정은 여기서 확인하시길.
6월 14일 기준: 드레이크가 칸예 웨스트의 <ye> 공동 작업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푸샤 티와 함께 디스 전에 휩싸인 두 뮤지션은 현재 매우 불편한 관계. 그렇기에 드레이크가 웨스트의 앨범 제작을 도왔다는 사실은 아이러니하면서 흥미롭다. 타이달에 공개된 수록곡 ‘Yikes’의 작사, 작곡자 명단에는 드레이크의 본명 오브리 그레이엄이 똑똑히 적혀있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상부상조하던 이들이 북미정상회담에서 손을 맞잡은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처럼 앙금을 풀 수 있을지 지켜보자.
한편, 푸샤 티와 드레이크는 각자의 뮤직비디오를 같은 날 공개했다. 참 끈질긴 인연이다.
푸샤 티는 <DAYTONA>의 수록곡 ‘If You Know You Know’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 플랫폼 이용자에게는 아쉽게도 스포티파이 독점 공개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푸샤 티는 경찰의 검문을 받아 차를 세우고 경찰의 위협을 받는다. 로파이 기법으로 촬영된 영상은 마치 휴대전화로 찍은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에서 그 장면을 확인해보자.
드레이크는 래퍼 활동 이전에 연기자로 먼저 데뷔했다. 2001년 캐나다의 10대 드라마 <데거러시: 더 넥스트 제네레이션>에서 농구 스타 ‘지미 브룩스’역으로 연기하며 연예계에 진출했다. 그는 신곡 ‘Im Upset’의 뮤직비디오에서 당시 함께 출연했던 동료들을 소환해 <데거러시> 동창회를 연출한다. 다들 때 빼고 광내서 모인 자리,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난 동창회는 점점 달아올라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화재까지 발생한다. 뜨겁다 못해 말 그대로 파티를 불태운 것.
드레이크는 ‘Im Upset’이 수록된 새 앨범 <Scorpion>의 발매일도 발표했다. 이번에도 ‘빌보드 줄 세우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가 들고 올 음악을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