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 투 더 퓨쳐>의 나이키 신발 경매 종료, 억소리 나는 낙찰가
전설적인 오리지널 1989 나이키 맥.
업데이트: 이베이 경매에 출품되었던 <빽 투 더 퓨쳐>의 오리지널 1989 나이키 맥이 9만 2,100달러, 한화로 약 1억 333만 원에 낙찰되었다.
6월 26일 기준: 오리지널 1989 나이키 맥이 경매에 나왔다. 이베이를 발칵 뒤집어 놓은 매물은 영화 <빽 투 더 퓨처 2>에 등장했던 전설의 운동화다. 지난해 11월 약 2억 2천만원(20만 달러)에 판매 된 이후 또 한번 경매 시장에 등장했다. 오리지널 1989 나이키 맥은 마이클 J. 폭스의 캐릭터 마티 맥플라이가 극중에서 착용했던 제품. 우주의 섬광같이 빛나는 에메랄드 빛 반점으로 꾸민 폼 창을 자랑하며, 힐 부분의 LED 라이트와 스트랩의 나이키 로고가 특징이다.
아쉬운 점은 경매품으로 나온 ‘유물’의 보관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라는 점이다. 굽 쪽은 거의 닳고 닳아 무너진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지지 않은가. 오리지널 1989 나이키 맥을 입수한다는 것은 대중 문화 역사에 남긴 족적을 소장하는 것을 의미하니까. 이 특별한 운동화를 손에 넣고 싶은 스니커헤드 혹은 영화 팬은 이베이로 향하자. 이베이 유저 ‘Shoezeum’의 계정에서 판매 중이며 현재 입찰가는 약 2천 5백만 원. 단, 귀하신 몸이니 만큼 낙찰자가 직접 포틀랜드 지역에 직접 픽업을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