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 진스 5.0의 플래그 로고를 소화한 김하온, 윤진영, 하선호
다시 돌아온 그 깃발.

타미힐피거가 타미 진스 5.0(Tommy Jeans 5.0) 캡슐 컬렉션으로 플래그 로고를 다시 소환한다. 로고 플레이 아이템은 90년대의 문화적 소산물이다. 빅로고부터 올로고까지. 로고를 매개로 한 90년대 패션이 진한 향수를 풍기며 다시 돌아온 까닭은 무엇일까.
이 해답은 영화 <클로리스>, 시리즈 드라마 <프렌즈> 등의 당대 최고 미디어 속 출연진 의상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은 로고 플레이 티셔츠로 캐릭터의 재기발랄한 성격을 형상했다. 당시를 살아가던 X 세대는 자유를 갈구하고 개성을 찾는 단계에 도달했고, 패션은 그를 표현하기 최선책이었다.
<고등 래퍼 2>에서 활약한 세 명의 아이콘이 등장한 타미 진스 5.0 캡슐 컬렉션을 살펴보자. 아이러니하게도 이 3명의 아티스트는 90년대 후반에 태어났다. 타미힐피거 플래그 로고가 전 세계 청소년의 가슴팍에서 휘날렸던 당시를 경험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소화한 플래그 로고는 당시 기운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적어도 독특한 개성과 뜨거운 열정 만큼은 같다.
김하온
우승자 김하온은 블루 컬러의 플래그 로고를 소화 했다. 복슬한 헤어 스타일와 액세서리가 그의 개성을 대변하며 온전한 그의 색을 내보였다.
윤진영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로 각인된 윤진영은 네온 컬러의 노티컬 플래그 로고 스웨트 셔츠를 택하며 오버사이즈 룩을 공개했다.
하선호
홍일점이었던 하선호는 오버롤 데님 원피스와 강렬한 레드 컬러의 데님 재킷, 화이트 세일링 아노락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시즌 타미 진스 5.0 캡슐 컬렉션은 데님을 본질에 둔다. 대담한 색 팔레트와 상징적인 노티컬 플래그 로고. 브랜드는 자신들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아이템으로 컬렉션은 채웠다. 과거의 향수가 짙게 묻어나는 빅로고 후드 세일링 재킷부터 네온 옐로 스웨트, 타미 진스 로고가 새겨진 데님 재킷, 블루 크롭 진 등의 타미 진스 5.0 캡슐 컬렉션은 타미 진스 매장과 H패션몰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고등 래퍼 2> 주역 3인의 영상은 아래서 감상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