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플라스틱 사용 중단 선언
그럼 신발은 뭘로 만드나?

아디다스는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를 통해 2024년부터 신발과 의류 제작에 필요한 새 플라스틱의 사용을 완전히 중단할 것을 선언했다. 2024년 이후 생산되는 모든 아디다스 제품은 오직 재활용 플라스틱만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아디다스의 ‘플라스틱 퇴출’ 사업은 이미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로, 2019 봄, 여름 출시 제품의 41%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졌다고 아디다스 글로벌 책임자가 말했다. 아디다스는 2017년 팔리 포 더 오션과 협업해 버려진 그물로 옷과 신발을 만든 바 있다.
플라스틱 퇴출 운동은 여러 다른 유명 브랜드에서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최근 플라스틱 빨대 생산 중단을 선언한 스타벅스는 또한 플라스틱 컵 사용 줄이기 운동인 ‘NextGen Cup Challenge’를 시작했으며, 맥도날드가 약 50억 가량의 기금을 후원하며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 스웨덴의 이케아 역시 2020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퇴출 운동은 앞으로 더 확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