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는 케이스 등장
무선 충전 가능.

‘만족도 최강의 아이템’, ‘사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 제품’. 애플 에어팟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다. 우스꽝스러워 보일 거라는 우려와는 달리 일단 한 번 써보면 편리함에 완전히 사로잡힌다는 게 사용자들의 지배적인 의견. 하지만 이런 완벽한 아이템에도 결함은 존재한다.
가장 많은 단점으로 언급되는 건 내구성이다. 흰색 플라스틱의 케이스는 외부 자극에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또다른 지적은 단조로운 색상이다. 애플의 상징적인 흰색은 물론 매력적이지만, 다른 선택지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 마지막 단점은 충전의 번거로움이다. 에어팟과 아이폰은 충전 방식이 동일하기 때문에 동시에 충전할 수 없다는 점을 사용자들은 꼬집는다.
마침,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언급한 에어팟의 세 가지 단점을 보완할만한 획기적인 아이디어 아이템이 등장했다. 바로 제품 디자이너 그룹 HIQ가 제안하는 에어팟 케이스 ‘에어플러스’다. 수백번의 충격 테스트를 거친 ‘에어플러스’의 두께는 2.5밀리미터로 여느 에어팟 케이스보다 얇다.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무려 여섯 가지. 애플 고유의 색상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HIQ는 검정색과 흰색도 준비했다고 전한다. ‘에어플러스’의 무엇보다 큰 장점은 무선충전. 2.5밀리미터 두께의 케이스에 센서를 넣어, QI 충전 패드를 통해 손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에어플러스’는 킥스타터의 펀딩 페이지를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시작 가격은 약 2만원 선. 정식 출시가 될 경우 가격은 더 올라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