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아쿠아맨>의 첫 번째 트레일러 보기
DC의 영광이 찾아올까?
샌디에고 코믹콘을 통해 영화 <아쿠아맨>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아쿠아맨>은 <저스티스 리그>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아쿠아맨의 탄생 배경을 중심으로 아틀란티스에서의 모험을 다룬다. 시점은 <저스티스 리그>의 ‘스테판울프 침공 사건’ 직후. 영화는 주인공 아서 커리가 아틀란 왕좌의 비밀이 담긴 전설의 삼지창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을 그린다.
감독 제임스 완은 “원작 만화의 모든 요소를 그대로 반영하고자 했으며, 전에 없던 슈퍼히어로 영화가 될 것”이라고 <아쿠아맨>에 대한 제작 소회를 밝혔다. 또한 그는 다른 DC 영화들에 비해 비교적 덜 어두운 분위기의, 판타지 영화라고 덧붙였다.
<아쿠아맨>과 <샤잠> 그리고 새 조커 시리즈까지, DC 영화의 소식들이 속속 전해지면서 이들을 통칭하는 브랜드명에 대한 요구가 속출하고 있다. 마블의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처럼 DC 코믹스의 영화를 하나로 묶는, 거대한 이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지금까지는 ‘DCEU(DC Extended Universe)’라 불리우고 있지만 이는 팬들이 붙인 편의상의 이름일 뿐이다. DC 영화의 도입부에도 ‘DC of Worlds’라는 문구만이 등장한다. DC 코믹스의 영화를 주관하는 워너 브라더스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