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돼지바, 커피빈에서 체리마루 마시는 법
*주문 시 민망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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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는 없지만, 분명 존재하는 메뉴. ‘스타벅스 시크릿 메뉴’가 한창 유행할 때, 그 중심에 ‘돼지바 프라푸치노’가 있었다. 현란한 비주얼과 친근한 맛으로 SNS를 강타한 이 메뉴를 두고 다음과 같은 촌철살인 댓글이 달렸다.
“아니 그냥 돼지바를 사 먹으면 되는데,
왜 굳이 카페에서 더 비싼 돈을 주고 먹는 거야?”
간단하다. 1000원짜리 아이스크림 맛을 굳이 카페에 가서 찾는 이유는 시중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원조보다 ‘고급진’ 맛 때문이다. 우유의 맛은 더욱 풍부하게, 초콜릿의 풍미는 더욱 진하게, 커피의 향은 더욱 그윽하게. 돼지바부터 붕어싸만코, 체리마루까지, ‘국민 아이스크림’의 반가운 그 맛이 커스텀 레시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친숙하지만 더욱 풍부한 맛.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편의점 아이스크림 마시기.
01
메뉴에 없는 시크릿 레시피
주문할 때 주문을 외워보자
돼지바
브랜드: 스타벅스
주문법: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에 딸기시럽 6펌프 넣고 자바칩 추가해주세요. 휘핑크림 추가하고 위에 초코 드리즐을 올려주세요.”
체리마루
브랜드: 커피빈
주문법: “퓨어 바닐라 아이스 블렌디드에 체리 추가해주세요.”
붕어싸만코
브랜드: 이디야
주문법: “오리진 쉐이크에 헤이즐넛 시럽이랑 카라멜 시럽 추가하고 휘핑크림도 올려주세요. 카라멜 시럽 휘핑 크림 위에만 뿌리지 마시고, 컵 안에도 골고루 뿌려주세요.”
메가톤바
브랜드: 스타벅스
주문법 1: “화이트 초콜릿 모카 프라푸치노에 자바칩이랑 토핑 반반으로 3 추가해주시고, 휘핑크림도 추가요. 토핑 많이요.”
주문법 2: “카라멜 프라푸치노에 샷 추가해주시고 자바칩 갈아주시고 휘핑크림 추가요. 드리즐 많이 주세요.”
더위사냥
브랜드: 투썸플레이스
주문법: “플로팅 라떼에 에스프레소 샷 추가요.”
02
이미 완성형 마시는 아이스크림
커스텀이 부담스럽다면 기본 메뉴로
찰떡아이스
브랜드: 파스쿠찌
메뉴: 쑥떡쑥떡 그라니따
비비빅
브랜드: 파스쿠찌
메뉴: 단팥통통 그라니따
아이스 인절미
브랜드: 파스쿠찌
메뉴: 찰인절미 그라니따
호두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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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탐앤탐스
메뉴: 월넛치노 (호두마루 보다는 미숫가루에 가까운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