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케이스 디자인 특허 침해로 소송에 휘말린 구찌?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 업체 카드샤크가 구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의 내용은 실용 특허 침해. 구찌의 몇몇 아이폰 케이스 디자인이 카드샤크가 출원한 실용 실안 특허를 직접, 간접적으로 침해했다는 내용이다. 카드샤크가 출원한 특허는 ‘휴대용 전자기기 케이스에 부착된, 카드나 지갑을 넣거나 뺄 수 있는 주머니’로, 구찌가 출시한 세 종류의 아이폰 케이스에 위와 유사한 용도의 주머니가 달렸다는 게 소송의 쟁점이다. 이 특허 침해 시비를 두고 ‘구찌는 특허 침해를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과 ‘이미 흔한, 주머니가 달린 스마트폰 케이스를 카드샤크의 고유한 특허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의 두 갈래로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법원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카드샤크가 낸 특허의 스케치 이미지와 구찌의 아이폰 케이스를 아래에서 직접 비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