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결 성사될까?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2차전
“한 번 더 붙자.”

3년 전 ‘세기의 대결’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에게 심판 전원 일치로 판정패한 ‘팩맨’ 매니 파퀴아오가 재대결 의사를 밝혔다. 파퀴아오는 은퇴한 메이웨더가 다시 권투계에 복귀한다면 바로 경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며, 벨트는 자신이 가지고 있으니 재경기는 메이웨더의 선택에 달렸다고 전했다. 이어 현역으로 복귀해 2차전을 치르자고 덧붙이며 단도직입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살아있는 복싱 전설 파퀴아오는 현재 필리핀의 상원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 주말 불혹의 나이로 마티세에게 KO승을 거두고 다음 상대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 반면 메이웨더는 작년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마지막으로 50승 무패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전적을 남기고 은퇴했다. 현재 UFC 데뷔 관련 루머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는 상태에서, 언론 플레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메이웨더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세간의 이목이 이 둘의 대결에 다시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