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를 먹여 살린 매출 하드 캐리 스니커는 무엇?
출시 이후 ‘열일’한 신상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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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시한 스니커가 나이키를 먹여 살린 주역이다? 나이키가 3~5월 기간 결산을 발표, 지난 분기 총 판매량을 13%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음을 알렸다. 주목할 만한 요인은 나이키의 사업 중 약 40%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의 분기 매출이 약 3% 증가했다는 것. 미래 발전 방향을 디지털에 둔 혁신, 스포츠웨어와 여성 운동화 카테고리 투자 등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세운 전략이 빛을 발했고, 특히 스니커에 대한 인기가 이익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나이키 매출을 ‘하드 캐리’한 제품은 무엇일까? 이는 공교롭게도 모두 브랜드가 새롭게 선보인 신상이다. 강렬한 색상의 에어 플랫폼을 적용한 ‘에어맥스 270’, 일명 ‘버블 밑창’으로 불리는 에어 솔을 더한 ‘에어 베이퍼맥스’, 그리고 부드러움과 탄성을 동시에 갖춘 폼으로 히트를 친 ‘에픽 리액트’가 그것. 남성보다 여성에게 포커스를 둔 3가지 아이템의 메가 히트는 곧 여성 부문 비즈니스의 성공으로 이어졌고,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
호조세를 보인 나이키 매출은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까? 미래를 내다보는 브랜드의 전략 결과를 눈여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