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워프 식스 디자이너, 13년 만에 복귀
마리나 이의 2005년 이후 첫 컬렉션.

앤트워프 식스의 디자이너 마리나 이(Marina Yee)가 돌아왔다. 그녀는 앤트워프 왕립학교 동문인 드리스 반 노튼, 앤 드뮐미스터, 더크 반 셰인, 월터 반 베이렌동크, 더크 비켐버그와 함께 활동했던 80년대 벨기에 아방가르드 패션의 주역.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새 컬렉션을 내놓으며 돌아왔다. 최신 컬렉션의 제목은 M.Y. 프로젝트. 플리 마켓의 빈티지 의류를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 시킨 디자인들을 도쿄 ‘Laila Tokio’에서 전시한다.
마리나 이는 <비즈니스 오브 패션>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번 프로젝트를 마이크로 컬렉션이라고 부른다. 규모가 아주 작다. 다양한 선택지에 비해 영혼이 결핍된 오늘날의 과잉 공급 사회에 대한 반발”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새 컬렉션이 계기는 우연했다. Lalia Tokio가 그녀의 오랜 디자인 중 일부를 구입하면서 인연이 닿은 것. “그 가게가 제 디자인의 아카이빙을 모으면서 서로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훗날 그들이 뭔가 특별한 걸 해보자고 제안했죠.”
M.Y. 프로젝트는 전시는 8월 30일부터 Lalia Tokio에서 개최된다.
Laila Tokio
1-5-11-2F shibuya shibuya-ku tokyo 150-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