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도 '대디 슈즈'? 하이톱 스니커 '빈티지 체크'
누가 봐도 버버리.





버버리도 ‘대디 슈즈’ 열풍에 동참했다. 투박한 빨간 색의 중창 위에 버버리 클래식 체크 패턴 갑피를 얹은 하이톱 스니커. 토박스 윗 부분을 빨간 스트랩으로 감쌌다. 현대적인 실루엣 위에 버버리 빈티지의 맛을 더했다. 이름 역시 ‘빈티지 체크 하이톱’. 지금 버버리 온라인 스토어에서 약 73만 원에 판매중이다.
빈티지 스니커 출시와 함께 버버리는 브랜드의 유산을 한층 더 파고들었다. 버버리가 찾은 건 1980년대와 90년대의 실크 스카프. 마치 할머니의 옷장에서 찾은 듯한 과거 버버리의 로고와 패턴을 이어붙여 전에 없던 셔츠를 제작했다. 버버리는 특별히 이 셔츠를 위해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100%의 실크를 사용했다고 한다. 역시 버버리 온라인 스토어에서 약 50만 원에 판매중이다.
클래식과 빈티지에 대한 버버리의 애정공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클로스서전이 버버리의 스카프로 재킷을 리메이크한 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