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넷플릭스에서 마블 영화를 볼 수 없게 된다?
디즈니,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 구축.
월트 디즈니의 21세기폭스 인수로 엑스맨까지 품에 안으며 거대 슈퍼 히어로 제국으로 거듭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슈퍼 영웅들을 보기 위해 넷플릭스에 가입하는 영화팬들도 많겠지만, 이제는 더 이상 마블 영화를 볼 수 없게 된다. 디즈니가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구축 계획을 발표해서다. 내년부터 디즈니가 콘텐츠 배급시장에 뛰어들면서, 마블 히어로 영화와 스타워즈 시리즈는 물론 애니메이션까지, 현재 넷플릭스에서 상영 중인 디즈니 콘텐츠가 스트리밍을 중단하는 것.
디즈니의 모든 작품이 넷플릭스에 콘텐츠 공급을 중단할지는 아직 단정 지을 수 없다. 디즈니와 넷플릭스 사이에 새로운 계약이 성사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기라성 같은자체 콘텐츠를 내세워 콘텐츠 배급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디즈니가 넷플릭스와 어떤 경쟁 구도를 형성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즈니는 2019년부터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며, 내년에 개봉하는 <캡틴 마블>과 <어벤져스 4> <덤보> <토이 스토리 4> 등이 극장 상영 종료 후 바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