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절감 운동에 동참한 던킨도너츠 & KFC
‘플라스틱 빨대 OUT’.

KFC와 던킨도너츠가 플라스틱 빨대 퇴출 캠페인에 동참한다. KFC 홍콩은 8월 23일부터 홍콩과 마카오에 있는 모든 매장에서 음료수용 플라스틱 뚜껑과 빨대 제공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KFC의 솔선수범은 대중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KFC는 총 9개의 매장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시범적으로 중단했는데, 당시 고객들은 이에 대해 호평을 남겼고, 대부분이 플라스틱 뚜껑과 빨대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한다. KFC는 “일회용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파악하고 긍정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이는 고객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던킨도너츠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테이크아웃 컵을 도입한다. 던킨도너츠의 ‘D’와 텀블러를 합해 이름 지은 ‘덤블러’다. 이 음료컵의 뚜껑은 타 테이크아웃 컵 리드에 비해 입구가 높게 디자인돼 빨대 없이도 간편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온음료와 냉음료용으로 제작됐으며,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에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