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이 쇄도하는 나이키 x MMW 발라클라바
런더너들이 불편한 심기 드러낸 이유는?

나이키가 런던의 갱단 문화를 이용해 이익을 취했다는 이유로 비난받고 있다. 최근 선보인 매튜 윌리엄스 협업 발라클라바가 공분을 사고 있는 것. 최근 런던은 갱단 관련 범죄들이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다른 폭력 범죄가 증가하는 분위기다. 때문에 올 초 경찰이 유튜브에서 폭력적인 영상들에 대한 삭제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나이키 발라클라바에 대한 대중의 노여움은 런던 내에서 이런 위협에 대한 공포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주 초, 다수의 트위터 유저가 나이키 사이트에 게재된 검은색 발라클라바 모델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다른 비평 사이트도 발라클바라를 미화해 ‘갱단 문화’가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위험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이키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나이키 트레이닝 컬렉션의 연장 선상이다. 전 세계의 여러 시장에 다양한 스타일의 모델을 선보이는 것일 뿐, 우리는 갱단 문화의 강력 범죄를 용인하거나 부추기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
일부 런던인들을 ‘불편’하게 만든 나이키 x MMW 발라클라바의 가격은 약 9만 원. 현재 매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