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구설수, 인종차별 논란이 나이키에 미친 영향
남아프리카 주요 매장이 폐점했다.

나이키가 구설수에 휘말려 곤혹을 치렀다. 성차별로 인한 대대적인 임원 해임과 런던의 갱단 문화를 활용했다는 이유로 공분을 산 매튜 윌리엄스 협업 발라클라바에 이은 원인은 인종 차별 논란이다. 브랜드와 관련이 있는 남성이 K로 시작하는 흑인 비하 단어를 사용한 비디오를 인터넷에 게시해 문제가 됐다. 나이키는 이 남성이 브랜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밝혔지만, 남아프리카 매출의 높은 지분율을 차지한 케이프타운점, 요하네스버그점 등의 매장 몇곳을 폐점시켰다. 논란 이후 나이키의 주가가 소폭 하락했으나, 발 빠른 대처로 큰 피해는 모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