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스타벅스 프라푸치노를 사 먹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
스타벅스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 가상화폐 결제 전략을 개발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ICE(Intercontinental Exchange) 그리고 BCG와 손잡고 비트코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크트(Bakkt)’를 설립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바크트가 비트코인을 달러 같은 법정화폐로 교환해주는 역할을 하여, 가상화폐로 스타벅스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오버스톡닷컴이나 익스피디아 같은 브랜드들이 이미 가상 화폐를 지불 방식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스타벅스는 보다 쉬운 방법으로 고객들이 가상화폐 지불 트렌드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스타벅스의 파트너십 및 지불 담당 부사장 마리아 스미스(Maria Smith) 역시 “스타벅스는 디지털 자산을 미국 달러로 전환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그램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모바일 지불 시장의 선두자로서, 스타벅스는 1천 500만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위한 지불 옵션 확대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손잡고 만드는 바크트는 11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연말에는 가상화폐로 프푸치노를 사 먹는 광경이 펼쳐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