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을 샀는데, 케이스의 케이스를 사야 할 때
트웰브 사우스 에어팟 가죽 케이스.
애플의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인 에어팟 무선 이어폰. 매우 편리한 제품이지만 몇 가지 함정이 있다. 전용 케이스로만 충전할 수 있고, 또 그 전용 케이스를 충전해야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에어팟 케이스를 바지 주머니에 넣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케이스의 케이스 구입을 고민하기도 한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에어팟 유저의 ‘웃픈’ 사연을 보면 이런 애로사항이 더욱 이해가 간다.
“에어팟을 샀더니 에어팟을 충전하려면 케이스에 넣어놔야 하는데, 그 케이스를 또 충전해야 한다는 거예요. 어이가 없었죠. 쓰려고 충전을 했어요. 근데 에어팟 케이스가 기스가 잘 나니까 에어팟 케이스의 케이스를 사야 한다는 거예요. 또 어이가 없었지만 샀죠. 근데 또 잃어버리기 쉬우니까 키링을 달아 놓으면 좋다는 거예요.”
- 트위터 유저 @ttttacocatttt
알면서도 애플 개미지옥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에어팟 유저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나타났다. 트웰브 사우스(Twelve South)의 가죽 에어팟 케이스다. 에어팟 케이스를 완벽하게 감싸는 가죽 케이스 제품인데, 하단에 구멍이 있어 케이스에 보관한 상태에서도 충전을 할 수 있고, 옷이나 가방에 달 수 있게 버클도 달려있다. 기왕 케이스의 케이스를 사려 했다면 눈여겨 볼만하다. 트웰브 사우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약 3만 4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