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엠블럼을 바꾼 FC 바르셀로나, 뭐가 달라졌나?
“나 오늘 뭐 달라진 거 없어?”
FC 바르셀로나가 16년간 사용해 온 클럽 엠블럼의 디자인을 바꿨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7일 클럽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교체될 새 엠블럼과 함께 역대 FC 바르셀로나의 모든 엠블럼 이미지를 나란히 공개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새 엠블럼에는 기존의 한 가운데 자리한 ‘FCB’의 약자가 사라졌고, 7줄이었던 블라우그라나 줄무늬가 5줄로 바뀌었다. 마치 픽토그램인 듯, 더 간결해진 디자인. 일부 바르셀로나 팬들은 이같은 미미한 디자인 변화를 두고 “머리카락 한 가닥 잘랐네”, “메시 이름을 넣지 그랬냐”는 등의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FC 바르셀로나의 새 엠블럼은 2019-20 시즌부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