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로 통합되는 <엑스맨> 프랜차이즈, 새 시리즈 소식은?
“두 개의 마블 유니버스가 존재할 수는 없다.”
폭스사가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는 <엑스맨> 시리즈가 마블 유니버스로 통합될 예정이다. 디즈니의 최고 경영자 밥 아이거는 <헐리우드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마블과 <엑스맨>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밥 아이거는 “마블은 하나의 기업에서 감독하는 것이 당연하다. 두 개의 마블 유니버스가 존재해서는 안된다. 폭스 역시 하나로 합치는 것에 대해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통합된 마블 스튜디오의 지휘 역시 케빈 파이기가 계속해서 맡을 예정이다.
앞서 월트 디즈니는 지난 6월, 약 78조 원에 폭스사를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영될 예정이었던 <엑스맨: 뉴 뮤턴트>는 2019년으로 개봉을 연기하며 재촬영에 들어갔다.
한편, 밥 아이거는 데드풀의 어벤져스 합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케빈 파이기에게 아이디어가 있을 것이다.”라고 답하며 여지를 남겼다.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4>로 한 챕터를 마무리짓게 될 마블 유니버스는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인수를 통해 새 단막을 열어젖힐 것인가? 전세계 마블 팬들의 관심이 <엑스맨>의 향후 거취에 쏠리고 있다.
루소 감독이 트위터에 남긴 <어벤져스 4>의 단서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