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버질 아블로의 아이폰 XS 맥스 사용 후기
루이비통 디렉터가 직접 써봤다.
오프 화이트의 수장,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나이키의 오랜 협업 디자이너 그리고 디제이. 이토록 다양한 수식을 가진 버질 아블로가 애플의 신작 아이폰 사용 후기를 들려준다. 디자인부터 음악 작업 그리고 여행과 여가생활까지, 이 시대 ‘크리에이티브’의 대명사는 아이폰 XS를 어떻게 활용했을까? 버질 아블로가 아이폰 XS 맥스로 직접 촬영한 모로코의 풍경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출시도 되기 전에 고가 논란을 낳고 있는 200만 원 짜리 핸드폰의 화질에 대한 힌트가 되어줄 테니.
아이폰
나는 열렬한 아이폰 유저다. 나는 4개의 회사를 운영하면서 80명의 직원과 함께 일하고 있다. 에디팅이나 그래픽 디자인처럼 복잡한 프로젝트를 처리하기 위해서 여전히 랩탑은 필요하다. 디제잉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음악 하더 웨어 인터터페이스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아이폰은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고, 내 삶에 있어 유용한 기기가 되었다.
새 디자인
디자인에 순수함과 세련미가 있다. 나는 애플의 블랙 하드웨어의 엄청난 팬이다. 예전에 매트한 검은색 맥북 때부터 검은색 애플 제품을 좋아했다. 그런 내게 ‘블랙 앤 골드’ 아이폰 XS 맥스는 꿈만 같다. 이렇게 멋진 디자인이 내 손안에 있다니 기쁘다.
더 커진 스크린도 마음에 든다. 난 항상 플러스 사이즈 아이폰을 좋아했는데, 새 디자인 문법으로 만든 신규 버전을 기다리고 있었거다. 이미지 작업을 할 때는, 더 많이 볼 수록 더 좋은 작품이 나오는 법이다.
XS 맥스 성능
속도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갖게 되어 기쁘다. 앱을 여는데 걸리는 시간은 차이를 결정한다. 내가 아이디어를 잊어버리냐 기억하느냐. 아이폰 XS를 사용하면 더 많은 작업들을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카메라 기능도 어느때보다 선명해졌다. 이런 작은 것들이 업데이트들이 내가 크리에이티브한 관점으로 작업하는 과정을 더 쉽게 만들어 준다.
새 카메라
나는 여행을 정말 많이 다닌다. 나는 어디에 있든 아이폰으로 비주얼을 기록하곤 한다. 지속적으로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사진을 찍는 거다. 마라케시에서는 색이 특이해서 그냥 호텔 밖을 찍었다. XS 맥스를 처음 손에 넣었을때는, 집에 가서 짐 조(Jim Joe)의 새 작품을 찍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그림이다. 이게 바로 내가 하는 일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아이폰으로 일하기
나는 ‘Messages’나 ‘WhatsApp’ 같은 문자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사용한다. 현대 사회에서 소통하는 최고의 방법은 그룹 메시지임을 깨달았거든. 나는 사진을 찍은 뒤에 이걸 그룹 채팅방에 보낼거다. 그리고 각각 다른 폴도로 분류해서 아이클라우드에 모아 둘 것이다. 지금도 개인 작품과 루이비통 프로젝트, 오프 화이트, 개인 라인을 포함해서 각 프로젝트별로 다른 폴더를 사용하고 있다.
나는 디제이이기도 하다. 내가 디제잉 셋을 구상할 때, 애플 뮤직은 정말 유용하다. 하드웨어에 준비해두지 않아 오프라인으로 들을 수 없는 노래들을 마음에 새길 수 있게 도와준다. 그걸 떠나서도, 난 항상 배경 음악을 틀어놓는다. 차, 디자인 스튜디오 어디에서나. 나는 애플 뮤직을 듣지만 BBC iPlayer 앱도 사용한다. 내가 좋아하는 디제이들이 BBC에 많은데, 그들의 생방송 라디오 쇼나 아카이브들을 정말 빠르게 들을 수 있다.
버질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폰 기능
나는 무선 충전을 잘 활용해왔다. 작업할때 정말 최고다. 아이폰을 책상 위에 올려 놓고 물리적 연결 없이도 충전하는 편리함은 정말 특별한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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