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및 미세먼지 등 각종 대기오염 물질을 차단해줄 '청정' 아이템 15
코에 착용하는 ‘노스크’부터 입에 직접 무는 공기청정기까지.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의 각종 대기 오염 소식이 연일 뉴스 1면을 장식한다. 마스크 이외의 대책이 꼭 필요한 지금, 유해 물질로부터 나를 더 세밀하게 그리고 직접적으로 차단해줄 이색 아이템 15가지를 모았다. 코에 착용하는 ‘노스크’부터 입에 직접 무는 공기청정기까지.
에어리넘, 어반 에어 마스크
필터 연구소 ‘캄필 R&D’ 센터가 검증한 다중 레이어 필터의 어반 에어 마스크는 높은 공기 정화 기능으로 고객에게 인정받고 있다. 일반적인 마스크와 다르게 2개의 공기 밸브가 있어 비교적 편하게 숨쉬기 좋고 비교적 세련된 디자인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4가지의 사이즈와 무채색 계열의 여러 색 옵션을 갖춰 선택의 폭이 넓다.
중외제약, 3M O2 코마스크
유해물질을 완벽하게 걸러내고 싶다면 중외제약이 출시한 ‘O2 코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3M 특허의 AEM 필터를 콧구멍에 넣는 코마스크는 인체에 해로운 입자를 99% 걸러낸다. AEM 필터는 0.03 마이크론 이상 크기의 바이러스를 99% 걸러내는 것으로 인증돼 믿을 만하다. 생각보다 착용감이 좋고 외관상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있어야 할 때 활용하기 좋다.
3M, 미세먼지 창문필터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고 해도 환기 없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창문을 열 수도 없는 노릇. 그야말로 진퇴양난인 이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하루에 단 10분만이라도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고 싶다면 3M이 출시한 ‘미세먼지 창문 필터’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창문 홈에 맞춰 필터 프레임을 끼우면 끝. 외부의 시선도 어느 정도 차단돼 1층이나 복도식 아파트 거주자가 사용하기 좋다.
에어테이머, A310
마스크 하나만으로는 안심이 되지 않는다면 개인용 공기청정기를 직접 목에 걸고 외출하는 방법도 있다. 에어테이머의 ‘A310’은 목에 걸 수 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로, 공기 중 오염 물질을 정화해 일정량의 건강한 음이온과 함께 방출한다. USB 케이블로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
에어비다, L1
또 하나의 웨어러블 공기 청정기, 에어비다의 ‘L1’이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상케 하는 L1은 더블 벤트 특허를 획득한 제품으로, 얼굴 주변의 공기를 숲 이온 농도보다 100배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준다. 착용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실내외 모든 공간에서 착용하기 적합하다. 이 역시 USB 케이블로 충전 가능하다.
트리펙스
이보다 더 직관적으로 고안된 공기청정기가 있을까? 트리펙스는 유전자변형 기술로 추출한 나무의 DNA를 활용한 기기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카트리지를 입에 물고 호흡하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꽤 큰 기기를 직접 물어야 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미래의 필수품으로 떠오를 지 모를 일이다.
에어비타, 카 에어스톤
자동차 안도 안심할 수 없다. 공기 정화와 공기오염도 측정을 하나의 기기로 해결하고 싶은 이라면 에어비타의 ‘카 에어스톤’을 추천한다. 차량용 집진식 공기청정기인 이 제품은 차내 공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2200만 개의 산소이온을 생성한다. 또한 별도의 교체 없이 3달에 한 번씩 물세척으로 필터를 관리할 수 있어 간편하다.
발뮤다, 에어엔진
공기청정기 중에서 공신력 있는 제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발뮤다의 ‘에어엔진’은 공간이 넓은 곳에서 빛을 발한다. 이중 팬을 장착해 실내의 부유물질을 걸러내기 때문이다. 훌륭한 기능성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까지. 여유가 된다면,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부스트 옥시젠
이런 것까지 사야하나 싶지만,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뿌연 하늘을 보면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상쾌하고 신선한 공기가 그리울 때 사용하면 좋을 ‘부스트 옥시젠’은 자연,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핑크 그레이프푸르트 등의 향 옵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어웨어 세컨드 에디션
실내 공기가 바깥보다 5배 이상 더 오염될 가능성을 주목해 탄생된 ‘어웨어’는 공기의 질을 결정하는 화학물질,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그리고 초미세먼지를 측정, 점수를 통해 실내 공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앱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공기를 그래프로 기록하고 상황에 맞는 팁도 제공한다.
비트, 더스트 프리 2.5
비트에서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세제 ‘더스트 프리 2.5’를 출시했다. 1000만 개의 얼룩 제거 분자, 미세먼지 케어 포뮬러, 멀티 파워 효소 등을 첨가해 보이지 않은 때를 없애주는 제품. 쉽게 말하면 ‘디톡스 세탁’이 가능하다.‘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도 있지 않나. 집에서 그 효과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지만, 뭐든 없는 것 보다 있는 게 낫다.
삼성, 에어드레서
스팀을 활용한 의류 관리 제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닐까? 삼성의 ‘에어드레서’는 살균, 먼지, 제습, 주름 등 옷관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기 하나만 있으면 어떤 종류의 옷이든 옷감이 상할 걱정 없이 세탁한 것만큼 청결하게 입을 수 있다. 구태여 설명할 필요도 없다. 단 한 번만 사용하면 그 진가를 단번에 알 수 있다.
샤넬, 르 레 후뤠쉐르 도
샤넬이 각종 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안티 폴루션 기능을 갖춘 클렌징 제품 4가지를 선보였다. 가장 추천하는 아이템은 ‘르 레 후레쉐르 도’. 밀키한 질감이 사용했을 때 같은 액체로 변하는 ‘신박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오일이나 클렌징 밀크보다 부담스럽지 않지만, 선블럭과 가벼운 메이크업을 말끔하게 지워낼 정도의 세정력을 갖춰 특히 번들거림을 꺼려하는 남성이 사용하기 좋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물기 없는 얼굴에 제품을 마사지하듯 바른 후 화장솜으로 닦아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