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국가대표팀 공식 은퇴 발표
“큰 영광과 막중한 책임 내려놓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기성용 선수가 대표팀 자리에서 물러난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이 “2019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라는 큰 영광과 책임을 내려놓으려고 합니다”라며 서신을 통해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은퇴 소식과 함께 기성용은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해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이 끝날 때까지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향후 선수 활동 계획에 대해 덧붙였다.
기성용은 2008년 9월 요르단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국가대표에 데뷔했으며, 총 3번의 월드컵을 포함해 A매치 110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기성용은 2015년 아시안컵부터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