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 세트 가방 ‘푸이퓌통’ 만든 장난감 회사가 루이비통을 고소했다
응? 루이비통이 고소한 게 아니라?
장난감 회사가 LVMH의 대표 브랜드인 루이비통을 고소했다? 슬라임 제조 세트 가방 ‘푸이퓌통’을 출시하는 MGA 엔터테인먼트가 디자인 소유권에 대한 루이비통의 반응이 과장됐다고 판단, 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은 MGA 엔터테인먼트의 ‘푸이퓌통’에서 비롯됐다. 루이비통은 “이 제품의 실루엣과 디자인이 자사의 아이코닉한 무라카미 다카시 협업 가방과 비슷하다”며 “이는 루이비통의 상표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MGA 엔터테인먼트는 “소비자가 슬라임 제조에 필요한 재료로 구성된 이 가방을 루이비통으로 착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내의 패러디에 대한 권리를 존중하지 않고 소송을 건 루이비통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