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꽃꽂이에도 손대는 버질 아블로, 쥬얼리 & 플로럴 컬렉션 론칭
“난 늙으면 시골에 가서 꽃집을 운영할 거다.”

버질 아블로가 오프 화이트의 2019 가을, 겨울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와 동시에 액세서리 팝업을 준비 중이다. 일명 ‘플로럴 숍’ 팝업에서는 오프 화이트의 핸드백과 운동화뿐만 아니라 새 쥬얼리 라인도 론칭할 예정이다. 쥬얼리 컬렉션의 이름은 디자이너의 이름을 그대로 딴 ‘버질 아블로’. 클립에서 영감을 얻은 목걸이와 귀걸이 등은 지난 3년간의 디자인과 연구 끝에 맺은 결실이다. 언뜻 보면 모양은 클립에 불과하지만, 파베 다이아몬드로 제작해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또한, 특이하게도 이번 팝업에서는 버질 아블로가 직접 어레인지한 꽃다발도 볼 수 있다. 그는 평소에 꽃꽂이를 취미로 즐긴다고. ”난 늙으면 시골에 가서 꽃집을 운영할 거다. 이미 콘셉트는 정해졌다. 아주 이상하게 만들고 싶다. 모든 것을 초월한 이후에 오직 꽃꽂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그때가 생각보다 빨리 올지도 모르겠다.” <WWD> 인터뷰에서 아블로가 한 말이다.
‘플로럴 숍’ 팝업은 1월 17일부터 29일까지 파리의 호텔 코스테스에서 진행된다. 여기서 ‘버질 아블로’ 쥬얼리와 기타 오프 화이트 액세서리를 선주문할 수 있다.
호텔 코스테스
239-241 Rue Saint Honoré
75001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