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흐름 역행? 자라 45년만에 두 번째 로고 변경
그보다 자라가 45년이나 됐다고?

스페인의 자라가 브랜드 45년 역사상 두 번째로 로고를 바꿨다. 태평양 만큼이나 넓었던 자간의 간격을 파격적으로 줄이고, 납작한 길이를 늘린 것. 겹쳐진 폰트의 로고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아트 디렉터이자 <인터뷰> 매거진의 에디터 파비엔 바론의 디자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브랜드가 자사의 로고를 좌우로 길게 늘이고 비교적 단순한 산세리프로 바꾸는 와중, 더 고전적인 모습으로 회귀한 자라의 로고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른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놀라운 건 자라의 로고가 45년 동안 단 두 번 교체됐다는 사실. 새 로고는 자라의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The new Zara logo is Fabien Baron being Fabien Baron, a typography he first used for Harper’s Bazaar in the early 1990s and seen consistently since https://t.co/xN9Bt0Cq91 pic.twitter.com/JfhzH69jz7
— Gareth Hague (@gareth_hague) 2019년 1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