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년 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VR로 만날 수 있다
수많은 군중을 지운 채 모나리자를 독대하게 된다.

루브르 박물관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사후 500주년을 기념해 회고전 <Mona Lisa: Beyond the Glass>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를 VR 그래픽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루브르 박물관에는 매일 약 2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모여든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람객은 빽빽한 군중 틈에서 유리관 속의 모나리자를 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VR 그래픽을 통해 모나리자를 온전히 독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루브르 박물관 큐레이터 팀은 VR 기기 전문 제조 회사 HTV 바이브와 함께 손을 잡고 이번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를 위해 마련된 VR 헤드셋을 착용하면 박물관 내 수많은 사람들은 시야에서 사라지며, 관람객은 모나리자의 작품 속에 그려진 산악지대 한가운데서 모나리자를 마주하게 된다.
<Mona Lisa: Beyond the Glass>는 2019년 10월 24일부터 2020년 2월 24일까지 루브르 박물관 내 나폴레옹 홀에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이 링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