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무분별한 계정 공유로 연간 약 2조 원 손실 본다
회사의 반격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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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넷플릭스가 무분별한 계정 공유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분석 전문 회사인 마지드의 보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매달 1억3천5백만 달러, 즉 연간 16억2천만 달러의 손실을 본다. 한화로 약 1조8천억 원에 해당한다. 또한 1억3천7백만 명의 가입자 중 약 10%가 적어도 1명 이상과 계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여러 엔터테인먼트 및 영화 제작사가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넷플릭스, 디즈니, 소니, 파라마운트 등으로 구성된 창의성 및 엔터테인먼트 연합(ACE)이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계정에 있어 단속을 준비 중이다.
10월 22일: 넷플릭스가 여러 명과 비밀번호를 공유해 사용하는 계정을 단속할 전망이다. 이는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논의됐다. 넷플릭스는 현재 등급에 따라 최대 4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러 명의 사용자가 한 계정을 공유하는 것을 어떻게 단속할 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장치 제한 혹은 IP 주소를 통해 이를 살펴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목표는 등급에 맞는 인원만 계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넷플릭스의 최고 책임자인 그렉 피터는 “이러한 계정 공유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 발표 인터뷰는 아래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