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stage: 2019 오프 루트 페스트 DAY 1
무대 뒷편의 염따, 스윙스, 기리보이, 사이먼 도미닉, 오메가 사피엔, 박재범.












한국에 이만한 힙합 페스티벌이 또 있나 싶다. 좀 과장을 보태서 표현하자면 한국의 ‘코첼라 페스티벌’. 규모로 따지자면 비할 게 없는 건 분명하니까. ‘오프 루트 페스트 2019‘가 올해도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렸다. 미겔과 에이셉 퍼그를 포함한 약 국내외 40팀의 힙합 아티스트는 세 곳으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양일 16시간 동안 쉴새 없이 비트로 채웠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빼곡하게 채워진 첫째 날, <하입비스트>는 백스테이지에서 염따, 스윙스, 기리보이, 한요한, 기린, 사이먼 도미닉, 오메가 사피엔, 소금, 식케이, 박재범을 만났다. 무대 위에서는 적, 뒤에서는 모두가 동업자라는 말은 어디까지가 맞고 어디까지가 틀릴까. 모두가 한 데 뒤섞인 페스티벌의 백스테이지 모습에서 그 실상을 확인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