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조커' 토드 필립스 감독 "영화에는 어떠한 이스터에그도 없다"

호아킨 피닉스의 의견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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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북 영화 팬들이라면 숨겨진 ‘떡밥’을 찾기에 능숙할 것이다. 지난 10년간의 <어벤져스> 시리즈를 지켜봐 오며 ‘떡밥 찾기’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길러온 팬들은 영화 <조커>에서도 어김없이 숨겨진 이스터 에그를 찾아내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이에 토드 필립스 감독은 영화 전문 매체 <Collinder>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에 의도적으로 숨겨 놓은 ‘떡밥’은 전혀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아래에는 <조커>의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조커>에 등장하는 모든 시계는 11시 10분을 가리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관객들은 <조커>의 모든 줄거리가 아서 플렉의 망상에 불과하다는 해석을 제기하는 중이다. 참고로 정신과 의사들은 정신 질환으로 의심되는 이들에게 ‘11시 10분 시계 그리기’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이는 시계 속 숫자의 나열 순서와 원의 생김새 등을 통해 두뇌 손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Collinder>와의 인터뷰에서 이 ‘11시 10분’을 둘러싼 의혹에 대하여 “영화 속에 의도적으로 숨겨 놓은 이스터에그는 전혀 없고, 어떠한 메시지나 장치를 숨겨 놓지 않았다. 만약 무언가를 팬들이 발견한다면 그것은 미술팀에서 나 몰래 숨겨둔 결과일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호아킨 피닉스는 다른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11시 10분’에 대한 질문이 대해 “폴 매카트니는 죽었다.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듣는다.”라고 답했다. “폴은 죽었다”라는 말은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 사망 음모론을 대표하는 문장으로, 폴 매카트니는 일찍이 비틀즈 활동 시절에 사망했으며 현재 살아있는 메카트니는 그와 닮은 사람이라는 주장이다. 폴 매카트니 사망 음모론은 비틀즈가 단순한 장난, 또는 앨범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라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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