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되고싶은 유튜버, 통계로 보는 기대 수입 및 하고싶은 이유
기대하는 수입은 월평균 3백96만원.
로또와 같은 일확천금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는 유튜브. 기존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 동시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구인 구직 전문 웹사이트 ‘사람인’이 약 3천6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 약 63%가 유튜브에 도전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10명 중 6명이 직업 전향을 꿈꾸고 있는 셈. 연령대가 낮으면 낮을수록 도전 의사를 밝힌 비율이 높았고, 성별로는 남성이 65.2%, 여성이 61%로 약간 높았다.
설문조사에 응한 많은 이들이 유튜버가 되고 싶은 이유로 ‘관심 분야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뒤를 이은 이유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미래가 유망한 것 같아서’, ‘직장인 월급보다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등의 순이었다. 분야는 일상, 게임, 먹방 등을 손꼽았다. 본업으로 삼을 지에 대해서는 고민의 흔적이 묻어났다. 도전 의사를 밝힌 참여자 중 31.8%가 ‘본업 전향은 도전 후 고민하겠다’고 답했고, 부업이나 취미로 삼겠다는 이들도 많았다. 기대하는 수입은 월평균 3백96만원. 실제 이를 벌기 위해서 얻어야 하는 구독자수와 뷰수 수치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고정 수입을 기대하기에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분석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에 얽힌 상황을 두루 고려해야 할 것이다. 미디어 트렌드의 흐름에 따라 생긴 이러한 변화가 과연 어떤 결과를 낼 것인 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