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를 위한 프로, 애플 16인치 맥북 프로 출시
시작가 2천3백99달러.
애플이 16인치 맥북 프로를 새롭게 선보인다. 성능과 크기가 향상된 새 맥북 프로는 개발자, 사진가, 음악가 등 전문가를 겨냥해 만든 고성능 신제품이다. 먼저 디스플레이에서 변화를 먼저 느낄 수 있다. 신형 맥북 프로에는 16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됐다. 이는 최대 밝기 500니트, 3072×1920 해상도, 226ppi 고밀도 화소를 제공한다. 더 넓어진 화면 크기는 베젤을 줄이는 방식으로 구현해 실제 크기는 15인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애플은 맥북의 문제점으로 불거진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제거하고 이전에 사용한 매직 키보드를 재설계해 새 맥북 프로에 탑재시켰다. IT 전문 매체 <씨넷>은 새로운 맥북 프로의 키보드 사용감이 이전 모델에 비해 더 자연스럽고, 타자 시 발생하는 소리도 훨씬 조용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능 업그레이드는 스피커를 통해서도 체감 가능하다. <씨넷>에 의하면 최근 출시된 랩톱 중 가장 뛰어난 음향을 새 맥북 프로가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16인치 맥북 프로는 최대 8코어의 9세대 코어칩, 메모리 64GB, 저장공간은 512GB에서 8TB까지 확장된다. 가격은 2천3백99달러부터, 구매는 애플 웹사이트와 애플 스토어 앱을 통해 가능하다. 국내 출시일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