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와 건축가 해리 누리에프가 만든 화려한 헌옷 소파
버려진 의류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근사한 작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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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가 건축가 겸 가구 디자이너인 해리 누리에프(Harry Nuriev)와 손을 잡았다. 이번 만남을 통해 탄생한 것은 다름 아닌 소파. 발렌시아가와 누리에프는 투명한 비닐 소재의 소파 틀 안에 발렌시아가의 오래된 재고를 쿠션 충전재로 채워 넣어 소파를 완성했다. 위 갤러리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발렌시아가의 로고는 물론 독특한 패턴이 드러나는 디자인이다. 발렌시아가는 “디자인과 같은 여러 카테고리에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는 관행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었다”라고 설명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과 실천에 대한 브랜드의 헌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헌옷에 새 생명을 불어넣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발렌시아가의 헌옷 소파는 12월 3일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