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2020년 두 경기 치른다?
거물급 UFC 스타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세계권투평의회(WBC)와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통합챔피언의 타이틀을 거머줬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오는 2020년, 두 차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이웨더는 지난 2018년 11월, 일본 격투기 선수 나스카와 텐신과의 경기 이후 소식을 전하지 않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링으로 복귀할 것을 예고했다.
메이웨더는 “데이나 화이트와 나는 2020년에 다시 엄청난 이벤트를 보여주기 위해 함께 일하는 중이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자신의 독사진과 함께 “2020년 돌아온다”라는 설명을 더하며 다시 한 번 복귀를 알렸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된 이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메이웨더의 상대 선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이는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다. 현재 파퀴아오는 복싱계의 거물 매니저 알 헤이먼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알 헤이먼은 메이웨더과 함께 일했던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참고로 메이웨더는 지난 2018년 9월, 파퀴와오와의 재대결 의사를 밝힌 바 있기에, 현재로서 두 선수의 경기가 성사될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격투기 업계에서는 지난 2017년 경기를 치렀던 맥그리거,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