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G바겐'은 어떻게 셀러브리티들이 가장 사랑하는 차가 됐나?
트래비스 스콧, 아놀드 슈왈제네거, 교황이 사랑하는 바로 그 차.
트래비스 스콧, 아놀드 슈왈제네거, 바티칸의 교황. 교집합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메르세데스-벤츠 G 클래스의 애호가이라는 사실이다. 흔히 ‘G바겐’으로 불리는 G 클래스는 최근 수년 동안 전 세계 유명인들의 호감을 사며 럭셔리 SUV로서 유명세를 떨쳤지만,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과 이미지를 갖췄던 것은 아니다.
G 클래스는 본래 이란 정부의 요청에 의해 메르세데스-벤츠가 군용 차량으로 제작한 차다. 이후 전 세계 오지에서 군인들과 함께 활약하던 G 클래스는 1979년부터 민수용으로 판매되기 시작한다. 이 당시만 해도 G 클래스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목재 인테리어, 크루즈 컨트롤, 4륜 구동 등이 적용되며 본격적으로 럭셔리 SUV로서 인지도를 쌓아간다. 그리고 2010년대의 끝자락에 선 지금, G 클래스는 어떤 차보다도 아이코닉한 럭셔리 SUV로 자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G 클래스를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유명인들의 SNS 계정이다. 트래비스 스콧은 최근 G 클래스 마이바흐 에디션을 구입하기 위해 1백60만 달러, 한화 약 18억7만 원을 투자했다. <하입비스트>는 G 클래스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전 세계 셀러브리티가 열광하는 G 클래스의 면면을 살피고 왔다. 해당 모습은 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