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레이저가 6.2인치 폴더블폰으로 재탄생했다
아날로그 디자인과 디지털의 결합.

모토로라가 브랜드를 상징하는 2G 휴대폰 모델인 ‘레이저’를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부활시켰다. 다시 돌아온 레이저는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접고 피는 것이 가능한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해당 제품에는 위아래로 접을 수 있는 21:9 비율의 6.2인치 패널과 안드로이드 9 파이가 탑재됐다. 접었을 때 앞면에는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드러난다. 지문을 인식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기기를 흔드는 방식으로 카메라를 키거나 음악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리뷰를 종합해보면, 접고 피는 사용감은 이전 2G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몇몇 사용자는 기기를 접을 때 다소 뻣뻣함이 느껴졌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모토로라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내구성에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디스플레이 테두리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프레임으로 감싸 어떠한 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에는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와 6GB 램 및 128GB 저장 공간, 1천6백만 화소의 카메라 등이 쓰였다. 충전 포트 타입은 USB-C다.
새롭게 공개된 모토로라의 야심작은 2020년 1월 출시된다. 이에 앞서 2019년 12월부터 북미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고, 가격은 1천4백99달러다.
The Motorola Razr is back — but not how you remember it.@MarkGurman takes the wraps off the rebooted, high-end #MotoRazr smartphone. More @business: https://t.co/IsHnLyAIMe pic.twitter.com/XlSsk7ikER
— Bloomberg TicToc (@tictoc) November 14,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