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SNKRS 관장하는 S23NYC 스튜디오, 온라인 집들이
& 론 파리스 부사장이 말하는 SNKRS의 미래.
나이키의 SNKRS 애플리케이션을 관장하는 나이키 S23NYC 스튜디오가 뉴욕 시포트 디스트릭트에 터를 옮겼다. 새로운 사무실이 문을 열기 전, 나이키 디지털 스튜디오의 본사를 론 파리스(Ron Faris) 부사장과 함께 둘러보았다.
나이키의 SNKRS는 2015년 첫 공개된 이후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보였다. 2016년, 나이키는 현재 부사장이 통솔하고 있던 버진 메가(Virgin Mega)를 인수했다. 당시 버진 메가는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이 소유하고 있었는데, 모바일 기기를 통해 팬 커뮤니티를 끌어들여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나이키는 그와 버진 메가 팀이 SNKR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니커헤드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더 넓은 범위의 소비자에게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자 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한 론 파리스 부사장의 계획은 이론적으로 복잡하지만, 한편으로는 간단했다. 스니커 문화를 둘러싸고 있는 광적인 구매 관습을 디지털로 끌어들이는 것. 이를 통해 SNKRS에는 AR을 통해 장소의 힌트를 얻고, 그곳을 직접 방문해 체크인하는 ’스태시’와 같은 증강현실 기능이 탑재됐다.
“스니커를 손에 넣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스니커 그 자체입니다. 어떻게 그것을 수면 위로 올리고, 직접 경험하게 만들 것인 지가 핵심이죠. AR은 스니커를 향한 고객의 여정을 굉장히 새롭고 흥미롭게 만들, 굉장히 창의적인 캔버스입니다.”
SNKRS를 성공적으로 전개한 그의 팀과 나이키는 이 전략을 브랜드 전반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SNKRS가 점점 커지면서 느낀 것은 이것이 스니커헤드뿐만 아니라 어떠한 분야에 광적인 흥미를 갖고 있는 집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러닝, 트레이닝, 스케이팅, 농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적용하면 더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론 파리스 부사장의 계획은 20%와 80%의 비율로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20%는 교육하고 영감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 트렌드세터, 나머지 80%는 이러한 것으로부터 배우고 발견할 니즈가 있는 이들이다. SNKRS는 단순히 제품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반경에서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을 영감이 될 커뮤니티와 연결짓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