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텍 필립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시계 경매가를 갱신했다
그래서 얼마라고?










‘세상에서 가장 비싼 시계’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지난 11월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자선 경매 행사에서 파텍 필립 그랜드 마스터 차임 ‘Ref. 6300A’가 3천1백만 스위스 프랑으로 판매됐다. 이는 한화 약 3백62억 원 달하는 금액으로 그랜드 마스터 차임 ‘Ref. 6300A’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비싸고 복잡한 시계로 올라섰다. 시계 내부는 총 4개의 층으로 이뤄졌으며, 총 1천3백66개의 부품으로 완성됐다. 또한 시계 앞뒤 모두 케이스로 이뤄진 더블 페이스 구조로 제작됐으며, 케이스에는 18K 로즈 골드가 사용됐다.
앞서 가장 비싼 가격으로 팔렸던 시계는 파텍 필립의 회중시계,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콤플리케이션이다. 해당 시계는 미국의 은행가 헨리 그레이브 주이너가 파텍 필립에 직접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를 의뢰하여 만들어진 시계로, 지난 2014년 소더비 경매에서 약 2천4백만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