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100인 'TIME 100 Next' 공개
한국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이는?

<타임> 매거진이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100인을 선정한 ‘TIME 100 Next’ 리스트를 공개했다. <타임>은 지난 2004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한 ‘TIME 100’을 발표해오고 있지만, 차세대의 인물을 조명한 ‘TIME 100 Next’을 공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TIME 100 Next’는 아티스트, 지지자, 리더, 페놈(경이적인 사람), 혁신가 총 5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100인 리스트에는 ‘Old Town Road’로 대히트를 친 미국 가수 릴 나스 엑스, 올해 NBA에 데뷔해 ‘포스트 르브론’으로 손꼽히는 자이온 윌리엄스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8월 <하입비스트>가 조명한 미국 테니스 선수, 코코 가우프도 이름을 올렸으며, 이 외에도 빌리 아일리시, 카밀라 카베요, 에즈라 밀러, 노아 센티네오 등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출생한 다수의 젊은 아티스트가 목록에 올랐다. 한편 한국인 중에는 유일하게 블랙핑크가 선정됐다.
<타임> 편집장 에드워드 펜젠탈은 ‘TIME 100 Next’을 발표하며, “15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을 처음 발표했을 때는 전통적인 권력구조에 의해 부상한 이들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이제는 회사 또는 단체에 속하지 않고도 큰 영향력을 지닌 개인이 많아지고 있다. 영향력의 본질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