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 월드의 사인, 마약 과다 복용일 확률이 제기됐다
믹 밀, 챈스 더 래퍼 등 그를 향한 추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업데이트: 주스 월드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 뮤지션들의 추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주스 월드는 올해 3월, 앨범 <Death Race for Love>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미국 힙합 신에서 주목받는 젊은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던 차였다. 드레이크, 믹 밀, 챈스 더 래퍼 등은 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과 함께 그가 갑작스럽게 일찍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큰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뉴욕 타임즈>는 주스 월드가 발작을 일으킨 당일, 공항에서 생긴 일련의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2월 8일, 주스 월드가 탑승한 전용기에 총기와 마약이 실려있을지 모른다는 정보를 입수한 공항 당국은 미리 주스 월드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시카고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주스 월드를 포함한 일행 모두가 착륙 이후 심문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주스 월드가 갑작스런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된다. 현장에 있던 요원들은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추정되는 주스 월드에게 신속하게 약을 처방하고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주스 월드는 오래 버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더불어 당국은 비행기에서 마약류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총기와 탄약을 불법 소지했던 주스 월드의 경비원을 기소했다고 전했다.
12월 9일: 미국의 래퍼 주스 월드가 2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CNN을 비롯한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12월 8일 아침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 도착한 주스 월드는 갑작스레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현장에서 피를 토한 그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래 버티지 못한 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주스 월드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비롯해, 평소 그가 지병을 앓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약 일주일 전인 지난 12월 2일, 주스 월드가 21번째 생일을 맞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더욱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주스 월드는 릴 우지 버트, 트래비스 스콧 등 다양한 래퍼와 작업물을 선보여왔으며, 올해 6월에는 방탄소년단의 앨범 <BTS World : Original Soundtrack>에 수록된 ‘All Night’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2018년에는 <하입비스트>에서 ‘꼭 알아야 할 대세 래퍼‘로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