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사는 한 남자가 테슬라 자동차 키를 손에 이식했다
차 문을 열고, 스마트폰 연락처를 공유할 수 있다.

미국 유타에 살고 있는 벤 워크맨이라는 남자가 자신의 손에 테슬라 자동차 키를 이식해 화제다. 그는 총 4개의 컴퓨터 칩을 손에 삽입해, 손등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차 문을 열고, 컴퓨터에 로그인할 수 있으며, 애플페이와 구글페이 등을 활용해 스마트폰 연락처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벤 워크맨은 <이스트 아이다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의사, 의사, 피어싱 스튜디오에 다녀왔지만 누구도 수술을 해주려고 하지 않았던 탓에 처음 컴퓨터 칩 2개는 가족 중 한 명의 도움을 받아 삽입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한 피어싱 스튜디오의 도움을 받아 자동차 문을 열 수 있는 컴퓨터 칩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현재 그의 왼손에는 자그마한 자석도 들어 있다.
벤 워크맨은 “사람들에게 장난을 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키를 이식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바나나로 차 문을 열수 있다고 말한 뒤, 손으로 바나나를 든 채 문을 열려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의 다음 목표는 스마트 결제 시스템을 손에 이식하는 것이다. 벤 워크맨이 손에 든 컴퓨터 칩으로 차 문을 여는 모습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