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19 발롱도르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순위 등극
‘월클’이냐, 아니냐를 따질 수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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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019 발롱도르 최종 후보 중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인 22위에 올랐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매체 <프랑스 풋볼>이 한 해 동안 가장 활약한 선수에게 부여하는 상으로, 축구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한편 최종 후보 30인 중 손흥민의 22위는 토트넘 핫스퍼 FC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리버풀 FC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보다도 더 많은 표를 받았다. 손흥민 이전 발롱도르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를 보유했던 선수는 이라크의 유니스 마흐무드다. 그는 지난 200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이라크를 우승으로 이끌며 발롱도르 최종 후보 중 29위에 올랐다.
한편 11월 3일, 파리 샤를레 극장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는 함께 수상 후보로 손꼽히던 버질 반 다이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자신의 여섯 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며, 이로써 그는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 선수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2019 발롱도르 시상식 전까지, 메시와 최다 수상 기록을 공동 보유해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행사장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2019 발롱도르 순위
1.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FC 바르셀로나)
2. 버질 반 다이크(네덜란드/리버풀 FC)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유벤투스 FC)
4. 사디오 마네(세네갈/리버풀 FC)
5. 모하메드 살라(이집트/리버풀 FC)
6.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 FC)
7. 알리송 베커(브라질/리버풀 FC)
8.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FC 바이에른 뮌헨)
9. 베르나르두 실바(포르투갈/맨체스터 시티 FC)
10. 리야드 마레즈(알제리/맨체스터 시티 FC)
11. 프렌키 데 용(네덜란드/AFC 아약스 암스테르담/FC 바르셀로나)
12. 라힘 스털링(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 FC)
13. 에당 아자르(벨기에/첼시 FC/레알 마드리드)
14. 케빈 데 브라이너(벨기에/맨체스터 시티 FC)
15. 마타이스 데 리흐트(네덜란드/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유벤투스 FC)
16.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맨체스터 시티 FC)
17. 호메르투 피르미누(브라질/리버풀 FC)
18. 앙트완 그리즈만(프랑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
19.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잉글랜드/리버풀 FC)
20. 피에르 에메릭-오바메양(가봉/아스널 FC)
20. 두산 타디치(세르비아/AFC 아약스 암스테르담)
22. 손흥민(대한민국/토트넘 홋스퍼 FC)
23. 위고 요리스(프랑스/토트넘 홋스퍼 FC)
24.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SSC 나폴리)
24. 마르크-앙드레 테어 슈테겐(독일/FC 바르셀로나)
26.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26. 조르지뇨 바이날둠(네덜란드/리버풀 FC)
28. 주앙 펠릭스(포르투갈/벤피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8. 마르퀴뇨스(브라질/파리 생제르맹 FC)
28. 도니 반 더 비크(네덜란드/AFC 아약스 암스테르담)